홍콩 잡지 이저우칸 28년 만에 폐간…온라인 전환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경영난에 시달리던 홍콩의 저명 잡지 '이저우칸'(壹週刊)이 오는 15일을 마지막으로 종이 잡지 발행을 중단하고 온라인 매체로 전환한다고 홍콩 명보가 9일 보도했다.
명보에 따르면 이저우칸 사장 황리상(黃麗裳)은 전날 직원들에게 이 같은 계획을 밝히고 "온라인으로의 전환은 세계적인 흐름으로, 직원들도 이에 모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전환으로 인한 감원 규모는 크지 않으며, 감원은 대부분 인쇄와 조판 부서에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다.
1990년 3월 15일 창간한 이저우칸은 홍콩의 저명 잡지로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나, 종이 잡지 구독자 수의 감소와 광고 수주액 감소 등으로 경영난에 시달려왔다.
이에 창간 28주년을 맞는 이달 15일 종이 잡지 발행을 중단한다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ssah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