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 "2022 베이징올림픽 때는 2인승 금메달"

입력 2018-03-09 10:57
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 "2022 베이징올림픽 때는 2인승 금메달"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봅슬레이 4인승 은메달을 딴 '한국 봅슬레이 간판' 원윤종(강원도청)과 서영우(경기BS경기연맹)가 2022 도쿄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평창올림픽 공식 스포츠 음료 브랜드 파워에이드는 9일 원윤종과 서영우의 인터뷰를 디지털매거진 코카콜라 저니에서 공개했다.

두 선수는 인터뷰에서 올림픽 은메달 획득 소감과 메달 획득 비결, 경기 직전 긴장을 푸는 방법 등 생생한 올림픽 후일담을 전했다.

팀원과 감독에 대해 고마움,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응원 및 향후 계획 등도 공개했다.

제대로 된 연습장도 없던 열악한 환경에서 올림픽만을 바라보며 8년이라는 긴 시간을 달려 아시아 최초 봅슬레이 은메달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어낸 두 사람은 올림픽이 끝난 지금까지도 얼떨떨하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쑥스러워했다.

2인승과 4인승 경기에 모두 출전했던 이들은 "메달을 목표로 했던 만큼 2인승 경기 결과에 실망했다"며 "자칫 무너질 뻔한 상황에서 감독, 코치, 팀원 등 옆에서 다독여주고 함께 해준 분들 덕분에 다시 마음을 다잡고 4인승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들은 또한 이번 올림픽에서 이루지 못한 2인승 메달의 꿈을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이루고 싶다며 포부를 전했다.

두 선수는 썰매 하나 없고 스텝 한 명 없던 불모지에서 전담팀을 꾸리고 선수 개개인을 케어하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해온 이용 감독에게도 고마움도 전했다.

화제를 모았던 '건곤감리'가 그려진 헬멧도 이 감독의 아이디어였다고 덧붙였다.

1992년부터 올림픽 공식 스포츠음료로 지정된 코카-콜라사 파워에이드는 대표 제품인 '파워에이드 마운틴 블라스트' 외에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및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파워에이드 마이티 포스'를 출시한 바 있다.

kamj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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