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평화연대, 고려인·조선족 자녀 주말학교 입학생 모집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동북아평화연대(이사장 도재영)는 중도입국 중국동포(조선족)와 고려인을 위한 주말학교 입학생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국내 체류 중국동포 초등학생 대상의 어울림주말학교는 동북아평화연대가 서울 구로도서관, 재한동포교사협회와 손잡고 2014년 처음 문을 열었다.
3∼7월(1학기)과 9∼12월(2학기) 매주 토요일 10∼13시 구로도서관 4층 강의실에서 한국어(초·중급), 중국어(초·중급) 교육과 창의체험활동을 실시한다.
개강일은 17일. 교육비는 무료이나 교재비와 교육재료비 5만 원은 납부해야 한다.
자녀 입학을 원하는 학부모는 구로도서관 홈페이지(grlib.sen.go.kr)나 동북아평화연대 홈페이지(peaceasia.or.kr)에서 입학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moosaa21@gmail.com)로 보내면 된다. 문의 ☎02-6958-2901
UPS코리아의 후원으로 올해 처음 개설되는 고려인 청소년 주말학교는 24일부터 매주 토요일 10∼13시 서울 용산구 원효로 동북아평화연대 2층에서 수업이 이뤄진다.
만13∼18세 고려인이나 러시아어권 외국인에게 한국어, 영어, 한국의 역사와 문화 등을 가르쳐주고 야외 체험학습, 1대1 친구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수업은 러시아어와 한국어, 영어와 한국어 이중언어로 진행된다.
교육비는 없으며 입학 희망자는 동북아평화연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의 ☎1688-7050
hee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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