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평창군 "패럴림픽 전 인도 잔설까지 완벽 제설"

입력 2018-03-07 17:01
폭설 평창군 "패럴림픽 전 인도 잔설까지 완벽 제설"





(평창=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폭설 내린 2018 동계패럴림픽 개최도시 강원 평창군이 개회식 전까지 제설작업을 완벽하게 마무리한다.

진부면과 대관령면은 지난 1일 각각 33.5㎝, 42.9㎝에 이어 지난 4∼5일에도 각각 15㎝, 27.6㎝의 많은 눈이 내렸다.

평창군은 지난 4일 오후 4시부터 비상근무에 돌입해 군도 14호선 등 올림픽 접근도로를 중심으로 염화칼슘 예비살포를 했다.

이어 지난 5일 오전 2시 대설경보가 발효되자 장비 32대와 인력 55명을 투입해 긴급 제설작업에 들어갔다.

성화봉송로, 올림픽 접근도로 등 주요 도로 제설작업은 지난 5일 오후 3시 완료했다.

시가지에 많은 눈이 쌓인 대관령면 지역도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장비 159대와 연인원 120명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마쳤다.

현재 주요 도로의 차량흐름은 지장 없는 상태다.

평창군은 성화봉송과 개회식이 열리는 오는 9일 전까지 도로변과 인도의 잔설을 완벽하게 치울 계획이다.

평창군 관계자는 7일 "많은 눈이 왔지만, 신속하고 철저한 제설작업으로 패럴림픽 선수단과 방문객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도로환경을 사실상 회복했다"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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