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스키협회, 평창 은메달 이상호에 포상금 2억원 지급
코칭스태프에게 2억원 별도 포상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18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은메달리스트 이상호(23)가 대한스키협회로부터 포상금 2억원을 받았다.
대한스키협회는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시그니엘 서울 76층에서 포상금 수여식을 열고 이상호에게 올림픽 은메달에 따른 포상금 2억원을 전달했다.
이상호는 평창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획득, 한국 스키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지주 황각규 부회장,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 이재찬 협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회는 또 이상헌 총감독을 비롯한 5명의 코칭스태프에게도 총 2억원의 포상금을 분할 지급할 예정이다.
이상호는 이날 행사를 마친 뒤 "이제야 은메달을 딴 실감이 난다"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2022년 베이징올림픽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상호는 15일까지 국가대표 훈련을 마친 뒤 4월까지 휴식기에 돌입한다. 이후 5월 진천선수촌 국가대표 소양 교육을 시작으로 2022년 베이징올림픽 메달 획득을 향한 준비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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