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4K 동영상 지원 미러리스 'EOS M50' 23일 출시

입력 2018-03-07 13:43
캐논, 4K 동영상 지원 미러리스 'EOS M50' 23일 출시

바디 기준 72만8천원…"미러리스 제품 리더십 강화"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캐논 미러리스 카메라 최초로 4K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EOS M50'을 발표했다.

캐논은 7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성능 미러리스 카메라 EOS M50을 선보이면서 카메라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다지겠다는 각오를 내세웠다.



EOS M50은 4K 동영상 처리를 지원해 도시 경관과 자연의 섬세한 장면을 고해상도로 담아낼 수 있다.

다양한 촬영 모드를 지원해 4K 프레임 추출 기능을 사용하면 4K로 기록한 고품질 영상을 카메라 내에서 정지 이미지로 추출할 수 있고 4K 타임랩스로 별도의 리모콘 없이 시간의 흐름을 생생하게 촬영할 수 있다.

또 캐논의 새로운 영상엔진 디직8을 탑재하고 약 2천410만 화소의 APS-C 사이즈 CMOS 센서를 탑재해 해상력, AF(자동초점) 검출, 동체 추적 등 이미지 성능이 전반적으로 향상됐다.

캐논 독자 규격 기술인 듀얼 픽셀 CMOS AF는 AF 영역이 기존 대비 가로 약 8%, 세로 약 20% 넓어졌다. 라이브 뷰 촬영시 더 넓은 영역에서 움직이는 피사체를 끊김 없이 부드럽게 추적할 수 있게 됐다.

손떨림 방지 기술인 '콤비네이션 IS'가 적용돼 영상 촬영시 흔들림이 안정적으로 저감된다.

촬영과 동시에 스마트폰으로 이미지가 자동으로 전송되는 기능도 추가됐다. 촬영 후 이미지를 스마트폰에서 확인하고 실시간으로 SNS 업로드 및 공유를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제품 출시는 이달 23일이며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 2종이다. 무게는 블랙 컬러 기준 약 387g이다. 제품 가격은 바디 기준 72만8천원, EF-M 15-45mm 렌즈 키트 제품은 89만8천원, EF-M 15-45mm와 EF-M 22mm로 구성된 더블렌즈 키트는 106만8천원이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마케팅 커뮤니케이션팀 손숙희 부장은 "올해 미러리스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동영상 플랫폼 규모 확대에 발맞춰 탁월한 성능의 제품들을 선보이면서 동영상 카메라 시장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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