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남북경협주, 대북 특사 성과에 초강세

입력 2018-03-07 09:14
[특징주] 남북경협주, 대북 특사 성과에 초강세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대북 특사단의 협상 성과에 7일 남북 경협 관련주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재영솔루텍[049630]은 이날 오전 9시 1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른 3천5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바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인디에프[014990](26.52%), 제룡산업[147830](19.60%), 좋은사람들[033340](15.20%), 이화전기[024810](15.51%), 신원[009270](15.13%), 제이에스티나[026040](14.47%), 선도전기[007610](14.07%) 등 다른 남북 경협 관련주도 일제히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대표단은 이틀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6일 귀환했다.

대북 특사단은 남북이 4월 말 판문점 우리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으며, 특히 북한이 비핵화와 북미 관계 정상화를 주제로 미국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는 점을 밝혔다고 전날 방북 성과를 전했다.

이와 관련해 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대북 특사단의 방북 성과가 예상을 넘어선 수준으로 한국 금융시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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