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도심형 모빌리티 '이지-고' 콘셉트카 첫 공개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르노는 6일(현지시간) 개막한 제네바 모터쇼에서 도심형 공유 모빌리티 '이지-고(Easy-Go)'를 첫 공개했다.
전장 5.2m, 6인승인 '이지-고'는 5단계의 자율주행차 발달 수준 중 4단계에 있는 모델이다.
전방 차간거리 제어, 차선유지 및 변경, 교차로 자율회전이 가능하고 인근 지점에서 돌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안전한 위치로 이동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스마트폰 '이지-고' 앱이나 정류장 스크린을 통해 승차예약이 가능하고 관광객 6인 전용 차량은 도시에 대한 안내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속 50km 속도 제한으로 기존 셔틀 형 차량보다 탑승자 안전을 강화했다.
넓게 개방되는 앞면 도어는 승·하차 시 탑승자를 위해 안전하게 도로에서 멀리 떨어져 작동한다.
차량 무게는 배터리(300kg)를 포함해 1천700kg이다.
르노는 '이지-고'가 도심과 인근을 주행하는 스마트 시티 생태계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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