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입력 2018-03-06 20: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대북특사단, 방북 마치고 서울공항 도착…'김정은 메시지' 주목

북미대화 중재를 위해 방북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대표단이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6일 귀환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특사로 한 특사단을 태운 특별기는 서해 직항로를 거쳐 이날 오후 5시 58분께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특사단은 평양에 27시간 가량 머물렀다. 정 실장을 비롯해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특사단 5명은 특별기에서 내려 트랩 앞에서 영접을 위해 서 있던 조명균 통일부 장관, 청와대의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과 이덕행 통일정책비서관, 권혁기 춘추관장과 악수를 한 뒤 청와대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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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정 성폭행 피해자, 서울서부지검에 고소장…"범죄지 관할"

안희정 전 충남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공보비서 김지은씨가 6일 검찰에 안 전 지사를 고소했다. 김씨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장윤정 변호사는 이날 오후 6시 30분께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검을 찾아 안 전 지사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에는 안 전 지사의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과 '위계 등 간음' 혐의가 적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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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측 "검찰과 출석날짜 협의 원해"…검찰 "협의 불가"

검찰이 이명박(MB) 전 대통령에 대해 이달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을 통보한 가운데 양측이 출석날짜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이 전 대통령 비서실은 6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검찰 소환에는 응하겠다"며 "날짜는 검찰과 협의해 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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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軍, 병사 평일 외출제도·일과후 휴대전화 허용 검토

군 당국이 국방개혁에 따른 군내 불합리한 관행 개선 차원에서 병사들의 평일 외출제도 시행과 병영내 휴대전화 허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국방부는 6일 '국방개혁2.0'의 핵심과제의 하나인 병영문화 개선과 관련, 병사 평일 외출제도 도입을 비롯한 일과 이후 병사의 휴대전화 사용 허용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병사들은 주말을 제외하곤 영외 외출이 금지되어 있는 데 이를 평일에도 가능하도록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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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업·중단·낙마…공연계 거물들의 '부끄러운 퇴장'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공연계 거물들의 퇴진이 잇따르고 있다. 우선 배우 조재현이 대표직을 맡고 있는 공연제작사 수현재컴퍼니는 조만간 폐업 수순을 밟기로 했다. 조재현이 지난 24일 "일시적으로 회피하지 않겠다. 모든 걸 내려놓겠다"는 입장문을 낸 데 대한 후속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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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 오류로 서울 76만명에 엉뚱한 세금 고지서 '배달사고'

서울 광화문으로 직장을 다니는 직장인 A씨는 6일 오전 자신의 메일함을 열어보고 깜짝 놀랐다. '도로사용료' 12만8천여원을 내라는 전자고지서가 서울시로부터 와 있었기 때문이다. '이택스'(ETAX:서울시 지방세 납부시스템)의 전자고지서에 찍힌 이름은 자신의 이름과는 전혀 무관한 B씨로, 담당 부서는 광진구청 건설관리과로 돼 있었다. A씨는 "나는 광진구에 살지도 않고, 도로를 점용한 일도 없는데 왜 이런 이메일이 왔는지 모르겠다"며 "첨부파일이 있는데 피싱 메일은 아닌지 매우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 한국이 WTO에 美 제소하자 EU·러시아도 동참 조짐

정부가 최근 미국의 반덤핑 조사 기법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자 주요 철강 수출국들이 관심을 보이며 한미 양국의 협의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 미국의 보호무역으로 피해를 본 다른 국가들이 한국과 같은 입장에서 분쟁에 동참할 경우 정부의 제소가 힘을 받을 전망이다. 6일 WTO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지난 2일 한국 정부가 '불리한 가용정보(AFA)'와 관련해 미국 정부에 요청한 양자협의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양국 정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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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 이어 서초 재건축 이주시기 최대 5개월 늦춰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방배13구역 등 서초구의 재건축·재개발지역 내 5천가구 이상이 올 하반기에 대거 이주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한신4지구 등 5천가구가 이주할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는 잠실 진주아파트에 이어 이번에는 반포주공1단지의 이주를 올해 12월 이후로 5개월 늦추며 재건축 '속도 조절'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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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은혜초 결국 '폐교'…남은 학생 40명 전원 전학키로

학교법인 쪽이 일방적으로 폐교를 추진해온 서울 은혜초등학교가 결국 문을 닫는다. 서울시교육청과 은혜초 학부모 대표들은 6일 서대문구 서부교육지원청에서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남은 학생 40명 전원을 전학시키기로 했다. 사실상 폐교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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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 왔나봐요"…미세먼지도 없는 쾌청한 '경칩'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인 6일은 기온이 평년을 웃돈 가운데 전국에 걸쳐 미세먼지 없는 쾌청한 하늘이 펼쳐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이날 낮 최고기온은 10.9도로, 평년(7.6도)보다 3.3도 올랐다. 또 수원 11.9도, 영월 11.5도, 청주 11.3도, 천안 12.1도, 전주 14.2도, 구미 12.2도로, 평년보다 낮 최고기온이 2∼4도가량 올랐다. 광주(15.5도)와 군산(12.9도)은 전국에서 가장 큰 폭(5.1도)으로 기온이 껑충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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