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남아권 언어 관광 통역사 70명 늘린다

입력 2018-03-07 06:00
서울시, 동남아권 언어 관광 통역사 70명 늘린다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가 '관광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동남아권 언어 관광통역 안내사를 70명 늘린다.

서울시는 '동남아권 언어 관광통역 안내사 신규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태국어 20명, 베트남어 20명,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어 30명 등 총 70명을 양성한다고 7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동남아 관광객은 360만 명으로, 전체의 27.1%를 차지했다"면서 "하지만 관광통역 안내사 신규 자격취득자 가운데 동남아 언어권은 8%에 그쳤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교육 대상자는 4∼11월 언어 교육, 필기시험 교육, 면접 교육을 단계별로 받는다. 11월 정부 주관 자격시험을 치른다.

시는 이와 함께 기존 관광통역 안내사를 대상으로 서울의 역사·문화와 신규 관광자원을 주제로 하는 '관광통역 안내사 역량 강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채용공고(http://seoul.go.kr), 서울시 일자리포털(http://job.seoul.go.kr), 서울관광마케팅(http://seoulwelcom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문의 02-3788-0830.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