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전쟁' 우려 완화에 환율 달러당 1,070원대로 하락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원/달러 환율이 6일 하락해 달러당 1,070원대로 내려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달러당 1,076.1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종가보다 5.9원 낮다.
환율은 5.0원 내린 1,077.0원에 거래를 시작하고 나서 장중 하락 압력이 지속했다.
시장에선 '무역전쟁'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을 자극한 게 환율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에서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폭탄' 조치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과 연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는 새롭고 공정한 나프타가 체결될 때에만 철회될 것"이라고 말했다.
폴 라이언 미 공화당 하원 의장도 백악관에 철강·알루미늄 수입 관세를 높이지 말라고 촉구하는 등 무역전쟁의 '전운'이 다소 옅어졌다는 관측에 위험자산 기피 현상도 약해졌다는 것이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전반적인 달러화 가치 하락과 위험자산 선호가 환율 하락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55분 현재 100엔당 1,012.42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6.80원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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