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세 감독, 서울환경영화제 집행위원장 위촉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이명세 감독이 서울환경영화제(SEFF) 집행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영화제를 주최하는 재단법인 환경재단이 6일 밝혔다.
1989년 영화 '개그맨'을 시작으로 '인정사정 볼 것 없다', '형사 Duelist', 'M' 등에서 독창적 스타일을 보여준 이 감독은 평소 환경친화적 생활을 지향해왔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이 감독은 "환경은 오늘의 문제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영화제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동안 집행위원장을 맡은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은 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한다. 강미선 이화여대 건축학과 교수, 김영우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정재승 카이스트(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 김태용·문현성·방은진 감독 등이 집행위원을 맡았다.
15회를 맞는 올해 서울환경영화제는 5월 17∼23일 서울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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