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 농업으로 농촌관광 이끈다"…인제군, 힐링 체험농장 조성

입력 2018-03-06 13:47
"치유 농업으로 농촌관광 이끈다"…인제군, 힐링 체험농장 조성



(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인제군이 2018년 힐링 체험농장 조성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인제군농업기술센터는 국민의 신체·정서·심리적 힐링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읍·면 사업 공모를 거쳐 농업회사법인 에코약초농원을 최종 보조사업자로 선정했다.

상남면에 있는 에코약초농원은 허준 약초학교 사회적 협동조합의 약초 힐링 체험교육 전담을 위해 설립된 농업법인이다.

인제 내린천 인근의 약초학교를 힐링 체험장으로 조성하고, 약초학교 수료자와 수강생을 기반으로 치유 서비스 사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상남면 하남리 일원 9천614㎡의 부지에 생태 약초밭을 조성, 약초 재배 체험은 물론 농산물 판매장도 조성한다.

약초와 화훼 등을 활용한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새로운 서비스 산업의 기틀을 다질 계획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국민의 신체·정서적 안정과 농촌관광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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