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쌀 1만t 베트남에 원조
7일 선적 기념식 열어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국산 쌀 1만t이 베트남에 원조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중·일 및 아세안 10개국 간 역내 쌀 비축기구인 애프터(APTERR)에서 우리 쌀 1만t이 해외원조용으로 지원됨에 따라 오는 7일 전남에 있는 목포항 대불부두 선착장에서 선적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애프터는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간 쌀 비축물량을 미리 약정·비축하고 비상시 약정물량을 판매·장기차관·무상지원하는 국제공공비축 기구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2월 26일 애프터 위원회가 우리 정부의 쌀 지원 계획을 최종 승인한 이후 올해 1분기 내 지원을 목표로 국내 가공·선적 절차를 추진해왔다.
이 쌀은 태풍 등의 피해를 본 베트남 현지에 분배될 예정이다.
선적 기념식에는 김종훈 농식품부 차관보를 비롯해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등 주요 관련 단체 간부진, 전남도·목포시 담당관, 목포해양청장, 목포항만공사장 등 7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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