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증권 '새 인수 주체 등장' 소식에 강세(종합)

입력 2018-03-06 15:39
[특징주] SK증권 '새 인수 주체 등장' 소식에 강세(종합)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SK증권[001510]이 사모펀드 전문 운용사 J&W파트너스에 팔릴 예정이라는 소식에 6일 강세를 보였다.

SK증권은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일보다 3.85% 오른 1천2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7.69%까지 상승했다.

앞서 SK그룹의 지주사인 SK는 5일 이사회를 열고 SK증권 지분 10%를 J&W파트너스에 515억원에 매각하는 내용의 주식매매 계약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SK는 공정거래법상 지주사 행위제한 규정에 따라 SK증권 지분 전량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해 지난해 8월 케이프컨소시엄과 매매 계약을 했으나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서 문제가 제기돼 기존 계약을 해지했다.

J&W파트너스에 대한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변경 승인이 완료되면 지분 매각 절차는 마무리되고 SK증권은 25년 만에 그룹 계열사에서 제외된다.

한편 SK증권 인수가 수포가 된 케이프컨소시엄의 케이프[064820]는 전일보다 3.69% 하락한 2천875원에 장을 마감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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