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중소업체와 만든 가구브랜드 '코코일레븐' 신상품 출시
(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SK플래닛이 운영하는 온라인쇼핑사이트 11번가는 중소 제조사와 공동으로 만든 가구브랜드 '코코일레븐'의 2018년 신상품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코코일레븐은 11번가가 지난해 11월 중소 제조사인 폴앤코코와 공동으로 만든 브랜드다. 현재 침실, 거실, 주방 수납가구 등 60종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상품은 이사혼수 시즌을 겨냥해 내놓은 '학생/서재 에디션' 4종(네이비블루, 어반그레이 2가지 색상)이다.
11번가 상품기획자(MD)가 상품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해 원가 구성부터 판매가로 이어지는 모든 비용을 함께 고려해 가격을 시중 브랜드의 절반 수준으로 낮춘 것이 코코일레븐의 특징이다.
침실, 거실, 주방에 이어 서재까지 영역을 넓힌 코코일레븐은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4개월 동안 누적 판매수량 1천개를 돌파했다.
또 코코일레븐 출시 이전 월 평균 거래액이 약 800만원대이던 폴앤코코는 지난해 11월 이후 거래액이 10배가량 급증했다고 11번가는 전했다.
11번가는 고객 취향과 기호에 맞는 품목을 세분화해 라인업을 확대하고 매 시즌에 맞는 신상품을 차례로 선보이며 코코일레븐을 종합 홈퍼니싱 브랜드로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박준영 SK플래닛 MD영업1그룹장은 "제조사와의 공동상품 출시로 11번가는 특색 있는 상품을 확보하고, 제조사는 판매 활로를 넓혀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우수한 중소 브랜드를 꾸준히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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