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선거구 획정'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

입력 2018-03-05 16:58
수정 2018-03-05 17:13
법사위, '선거구 획정'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5일 전체회의를 열어 지방선거 선거구 획정을 핵심으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해 본회의로 넘겼다.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이날 법사위 직후 소집돼 있는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이 개정안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세종특별자치시를 제외하고 지역구 시·도의원(광역의원)을 현행 663명에서 690명으로 27명 증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00명 ▲부산 42명 ▲대구 27명 ▲인천 33명 ▲광주 20명 ▲대전 19명 ▲울산 19명 ▲경기 129명 ▲강원 41명 ▲충북 29명 ▲충남 38명 ▲전북 35명 ▲전남 52명 ▲경북 54명 ▲경남 52명 등이다.

개정안은 또 자치구·시·군의회의원(기초의원) 총정수를 현행 2천898명에서 29명 증원한 2천927명으로 조정했다.

법사위는 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정수의 상한을 41명에서 43명으로 늘리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 세종시 지역구 시의원의 정수를 13명에서 16명으로 늘리는 내용의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도 함께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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