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라 오월의 진실'…38주년 5·18 행사위 6일 출범

입력 2018-03-05 16:22
'보아라 오월의 진실'…38주년 5·18 행사위 6일 출범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제38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이하 행사위)가 오는 6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출범식을 열고 올해 행사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5일 행사위에 따르면 5·18국립묘지와 구묘역 참배 후 열리는 출범식은 위인백 상임행사위원장 인사말, 38주년 5·18 기념행사 슬로건 및 사업계획 설명, 출범선언문 낭독,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올해는 '보아라 오월의 진실, 불어라 평화의 바람'이라는 슬로건으로 5·18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시민군 최후 항전지' 옛 전남도청 복원, 오월정신 헌법전문 수록 등 현안 해결과 요구 메시지를 추모행사에 담을 계획이다.

전야제인 17일이 목요일이고 38주년 5·18 당일은 금요일인 일정을 고려해 추모 분위기가 주말까지 이어지도록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오월이 점화한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촛불 민주주의 실현으로 이어졌던 것처럼 오월에서 통일로 한반도 평화 실현을 비롯한 시대적 요구와 과제를 담아 5월 추모 기간 내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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