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데이 30점…NBA 뉴올리언스, 8연승 신바람

입력 2018-03-05 14:20
홀리데이 30점…NBA 뉴올리언스, 8연승 신바람

데이비스·론도·디알로는 더블더블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8연승의 신바람을 이어갔다.

뉴올리언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17-2018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126-109로 제압했다.

최근 8연승을 거둔 뉴올리언스는 시즌 36승 26패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38승 28패)를 밀어내고 서부 콘퍼런스 4위로 올라섰다. 아울러 3위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37승 26패)에는 1.5경기 차로 다가섰다.

서부 콘퍼런스에서는 1위 휴스턴 로키츠와 2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0.5경기 차의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고, 3위 포틀랜드부터 8위 덴버 너기츠까지 2경기 차 이내의 접전 양상을 보인다.

이날 뉴올리언스는 1쿼터에만 13점을 기록한 즈루 홀리데이를 앞세워 기선을 제압하며 전반을 65-49로 크게 앞섰다. 후반에도 15점 안팎의 점수 차를 유지하며 낙승을 거뒀다.



홀리데이는 30점 7어시스트, 니콜라 미로티치는 3점 슛 6개를 포함해 24점 5리바운드를 올려 득점을 주도했다.

여기에 앤서니 데이비스 23점 13리바운드, 라존 론도 14점 10어시스트, 체이크 디알로 13점 15리바운드 등 3명의 선수가 더블더블을 작성해 연승을 합작했다.

동부 콘퍼런스 1위 토론토 랩터스는 샬럿 호니츠를 103-98로 따돌리고 4연승을 이어가 2위 보스턴 셀틱스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토론토는 최근 12경기에서 11승을 거두는 저력을 뽐냈다.

더마 드로잔(19점 8어시스트)과 조나스 발란슈나스(18점 13리바운드)를 비롯해 6명의 선수가 10점 이상을 올렸다.



◇ 5일 전적

애틀랜타 113-112 피닉스

인디애나 98-95 워싱턴

토론토 103-98 샬럿

뉴올리언스 126-109 댈러스

밀워키 118-110 필라델피아

LA클리퍼스 123-120 브루클린

새크라멘토 102-99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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