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지리산생태과학관에서 가상현실 체험하세요"

입력 2018-03-05 14:01
"하동 지리산생태과학관에서 가상현실 체험하세요"

6일 가상현실체험관 가동, 기존 3D 입체영상관 '인기'



(하동=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지리산생태과학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제공하려고 가상현실(VR)체험관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생태과학관 내에 롤러코스터 체험, 핼러윈 테마 슈팅게임 펌킨 팝, 현실감 넘치는 공룡 사파리 체험, 다양한 현실 속으로 떠날 수 있는 가상현실 콘텐츠 등을 구축했다.

롤러코스터 체험은 놀이동산에 설치한 실제 롤러코스터를 탈 때와 같은 몰입감과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핼러윈 테마 슈팅게임 펌킨 팝은 카트를 타고 즐기는 슈팅게임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공룡 사파리 체험은 카트를 타고 공룡의 세계로 들어가 탐험하는 콘텐츠로 공룡들 사이로 지나가며 공룡의 거대함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다.

가상현실 콘텐츠는 우주 한가운데, 깊은 바닷속, 야생 정글 등 언제 어디서나 생각하던 세상으로 들어가 직접 보고 경험하며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

생태과학관 2층에 가로 3.3m 세로 2m 크기로 구축한 3D 입체영상관은 개관 이후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곳에서는 '미운공룡 딜로포', '다이노소어 어드벤처', '파이 스토리', '일곱 난쟁이', '에코 플래닛' 등 입체영상물을 상영한다.

하동군은 42억원으로 악양면 평사리공원에서 화개면 화개장터로 가는 악양면 섬진강대로 일원 7천931㎡ 터에 지리산생태과학관을 지어 2012년 5월 5일 개관했다.

지리산의 자연자원 보존과 현장 체험 위주의 기초과학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관광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생태과학관은 1층 기획전시실·표본전시실·체험학습실, 2층은 생태과학실·생태체험실·수생태공간·수리창의과학실·전망대 등으로 구성됐다.

생태과학관은 계절별 테마 프로그램, 전시작품반, 주니어 과학연구반 등 체험 행사를 운영해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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