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체서 받은 '캐쉬백 포인트' 챙긴 영양사 등 최고 중징계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국내 4개 대형 식품제조업체에서 물품 구매 때 제공하는 'OK캐쉬백 포인트'를 사적으로 챙긴 영양사(교사) 등에 대해 엄중한 신분상 조치를 했다고 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적발된 영양사(교사) 가운데 수익 포인트 100만원 이상 11명은 중징계를 징계위원회에 요구하기로 했다.
또 50만원 이상∼100만원 미만 6명은 경징계, 1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 8명은 경고 처분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적발한 4개 대형 식품제조업체의 불공정행위에 관련된 학교 급식관계자 등에 대해 교육부 통보를 받아 감사해 왔다.
시교육청 감사관실은 이들이 식품제조업체에서 물품 구매 때 제공하는 OK캐쉬백 포인트를 사적으로 챙겨 공무원 행동강령과 교육기관 종사자 윤리 행동강령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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