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악취 민원' 농가 가축분뇨 관리 컨설팅

입력 2018-03-05 11:00
[경남소식] '악취 민원' 농가 가축분뇨 관리 컨설팅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가축분뇨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올해 가축분뇨 최적관리 컨설팅을 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경남도와 축산환경관리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해 추진한 가축분뇨 최적관리 컨설팅은 축산농가가 자발적으로 사육환경 개선을 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는 축산환경관리원과 함께 올해 하천 수질오염 우려가 있거나 악취 민원이 많은 지역 50여 곳의 농가를 중심으로 전문적인 기술지원을 한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축산농가에 대한 전문적인 기술 자문을 하고 경남도는 컨설팅 대상 농가 선정과 홍보, 축산사업 우선 지원 대상 추천 등 행정 지원을 하게 된다.

도는 가축분뇨 최적관리로 농가별 악취를 줄이고 깨끗한 축산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도민 생활환경 향상, 공공수역 수질보전, 녹조 예방 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예년보다 한 달 빠른 비브리오균 예측조사



(창원=연합뉴스)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3월부터 비브리오패혈증과 콜레라균 등 여름철 비브리오균속 감염 예방을 위한 유행예측조사를 한다고 5일 밝혔다.

연구원은 비브리오패혈증의 경우 일반적으로 바닷물 온도가 18도 이상으로 상승하는 5∼6월께 첫 환자가 발생해 8∼9월에 집중 발생하는데, 올해는 지구온난화 등에 따른 바닷물 온도 상승이 빠를 것으로 예상해 비브리오균속 예측조사를 예년보다 한 달 빨리한다고 설명했다.

조사 지역은 창원, 통영, 사천, 거제, 고성, 하동, 남해 등 도내 해안이다.

바닷물과 갯벌, 어패류를 월 2차례 채취해 비브리오패혈증균과 콜레라균 등을 조사한다.

조사 결과 비브리오패혈증균과 콜레라균 등이 검출되면 해당 시·군에 즉시 알려 신속한 감염 예방대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려면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을 경우 바닷물 접촉을 피하는 등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특히 만성 간 질환, 당뇨병, 알코올중독 등의 질환이 있는 사람이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되면 치사율이 높으므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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