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플랫폼 '여기어때', 글로벌시장 진출…"해외숙소 예약 가능"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온라인 숙박 플랫폼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은 해외숙소 예약 등 글로벌 사업에 진출한다고 5일 밝혔다.
여기어때는 올 여름부터 전 세계 숙소와 현지 활동(액티비티) 정보를 소개하고 예약하는 글로벌·숙박 액티비티 플랫폼 사업도 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안에 글로벌 온라인여행사(OTA)와 제휴를 추진해 전 세계 숙소 예약을 할 수 있게 하고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관광) 고객을 위한 한인민박 예약 서비스도 선보인다.
숙소뿐만 아니라 현지의 즐길 거리를 추천받고 예약할 수 있는 액티비티 서비스도 시작한다.
이 밖에도 기업 간 거래사업을 확대해 기업 고객을 위한 전용 서비스를 내놓는다.
심명섭 위드이노베이션 대표는 "이번 도전을 위해 작년 7월부터 태스크포스(TF)가 출범돼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며 "올해 200명이 넘는 인재를 채용하고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것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숙박과 액티비티 등 시너지가 가능한 기업과의 인수합병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여기어때의 온라인 사업 매출은 520억 원, 영업이익은 60억 원을 기록했다.
심 대표는 "성장과 시장혁신을 동시에 이뤄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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