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23개 공립박물관, 우수인증기관 선정

입력 2018-03-05 09:15
전국 123개 공립박물관, 우수인증기관 선정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2017년을 기준으로 등록한 지 3년이 지난 전국 공립박물관 190개 중 123개를 우수인증기관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우수인증기관에 오른 공립박물관은 서울역사박물관, 부산시립박물관, 인천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수원박물관, 대구근대역사관 등이다.

문체부는 2016년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개정으로 도입된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 시행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경영전략, 경영관리, 사업관리, 고객관리 등 4개 평가 지표를 바탕으로 서면 조사와 현장 평가를 벌였다.

인증 기간은 발표일로부터 2년이며, 평가는 2년마다 진행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우수인증기관에 선정된 공립박물관은 인증을 외부에 공시할 수 있다"며 "인증을 받지 못한 나머지 공립박물관에는 운영 컨설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평가인증제는 박물관 등급화가 아니라 공립박물관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제도"라고 덧붙였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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