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포스코켐텍 음극제 고성장 전망"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5일 포스코켐텍[003670]이 생산설비 증설로 음극제 매출이 연평균 8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광 연구원은 "포스코켐텍의 음극제 생산능력이 올해 10월 8, 9호기 증설로 2만4천t으로 늘고 내년 6월에는 10, 11, 12호기로 3만6천t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회사측은 2025년까지 설비 증설로 6만4천t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포스코켐텍의 음극재 매출은 작년 382억원에서 올해 8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음극재 매출은 연평균 80% 성장해 2020년에는 2천200억원으로 비중이 15%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설비증설에 필요한 자금은 포스코켐텍의 자체자금으로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켐텍은 현재 천연흑연 음극재만 생산하고 있는데 제품 다양화를 위해 인조흑연이나 실리콘 음극재를 개발하고 있다"며 "인조흑연 음극재는 주요 원재료인 침상코크스를 자회사인 피엠씨텍에서 생산해 수직계열화로 인한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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