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2부 수원FC·아산, 개막전 '승리 합창'

입력 2018-03-04 19:02
프로축구2부 수원FC·아산, 개막전 '승리 합창'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수원FC와 아산 무궁화가 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수원FC는 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1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39분 터진 김동찬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 서울 이랜드를 1-0으로 물리쳤다.

홈에서 치러진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낸 수원FC는 오는 10일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아산 무궁화와 원정으로 2라운드를 준비한다.

수원FC는 전반 39분 결승 골을 터뜨렸다. 마테우스가 페널티지역으로 파고드는 과정에서 흘러나온 볼을 김동찬이 침착하게 잡아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수원FC는 후반 4분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추가골 기회를 얻었지만, 키커로 나선 백성동이 실축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수원FC는 이랜드의 막판 공세를 잘 틀어막고 개막전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아산이순신경기장에서는 홈팀 아산 무궁화가 안산 그리너스를 1-0으로 꺾고 가볍게 시즌 첫걸음을 내디뎠다.

아산은 3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한의권의 패스를 고무열이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방향을 바꿔 득점을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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