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민평당 지도부, 오늘 총리공관서 '막걸리 회동'
민평당, GM 재가동·대북특사·개헌 등 의견 개진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김동호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5일 저녁 민주평화당 지도부를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초청해 막걸리 회동을 한다.
만찬에는 조배숙 대표와 장병완 원내대표, 김경진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등 민평당 지도부 10명 안팎이 참석할 예정이다.
민평당 지도부는 이날 만찬 회동에서 최근 폐쇄 결정이 내려진 한국GM 군산공장의 재가동을 촉구하는 등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의견을 이 총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 한반도 평화정착과 비핵화를 위한 대북특사 파견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시기 문제로 교착상태에 빠진 개헌 논의에 있어 정부·여당에 타협의 자세를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리는 민평당 지도부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각종 현안에 있어 여·야·정 협치를 부탁할 것으로 보인다.
이 총리는 지난해 취임 직후 "역사상 가장 막걸리를 많이 소모하는 총리공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막걸리 소통을 공언했고, 여야 정치권과도 꾸준히 막걸리 회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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