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치고 장구 친 기성용, 리그 2호 골· 2호 도움 맹활약

입력 2018-03-04 01:13
북 치고 장구 친 기성용, 리그 2호 골· 2호 도움 맹활약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이 리그 2호 골과 2호 어시스트를 터뜨리며 팀을 지휘했다.

기성용은 4일(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홈경기에 2선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0-0으로 맞선 전반 8분 팀의 선취 골을 넣었다.

그는 상대 팀 페널티 지역 아크서클 앞에서 공을 잡은 뒤 상대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강력한 왼발 슛을 시도했다.

공은 낮게 깔려 상대 골문을 흔들었다.

그의 활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전반 32분 왼쪽 코너킥 키커로 나서 정확한 크로스를 날렸다.

팀 동료 마이크 판 데르 호른이 헤딩으로 골로 연결하면서 기성용은 어시스트를 추가했다.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의 활약 속에 전반까지 2-0으로 앞서 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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