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알프스 눈사태로 최소 4명 숨져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프랑스의 알프스 산간지역에서 눈사태가 일어나 최소 4명이 숨졌다.
2일(현지시간) 알프마리팀주(州) 당국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남동부 이탈리아 접경의 마르캉투르 국립공원의 산간 지대에서 갑자기 눈더미가 6명의 스키어를 덮쳐 최소 4명이 목숨을 잃었다.
1명의 스키어가 실종됐으며, 다른 한 명은 다친 채로 구조대에 발견됐다.
이들은 알프스 산맥의 산책로를 걸어 정상으로 올라가 산악스키를 즐기려던 참이었다. 산악구조대는 현재 실종자를 수색 중이다.
프랑스의 알프스와 피레네 산간지방에서는 겨울철 눈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번 겨울 스키 시즌이 시작한 작년 11월 이래로 프랑스 산간지역에서 총 16명이 눈사태와 추락사고 등으로 목숨을 잃었다.
yongl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