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닫은 대구 신암중학교 2·28 도서관으로 거듭난다

입력 2018-03-02 09:08
문 닫은 대구 신암중학교 2·28 도서관으로 거듭난다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폐교인 옛 대구 신암중학교가 2·28 기념 학생도서관으로 거듭난다.



대구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폐교에 도서관을 만든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아양중과 통합한 뒤 문을 닫은 신암중 건물(연면적 6천800여㎡, 지상 4층)을 80억원을 들여 도서관으로 리모데링할 예정이다.

1층은 어린이 열람실과 유아실, 2층은 청소년자료실, 3·4층은 체험활동실과 시청각실로 꾸며 오는 11월 문을 열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2·28 민주운동이 얼마 전 국가기념일이 되자 도서관 이름을 '2·28 기념 대구 학생도서관'으로 지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2·28 학생도서관은 학교 도서관과 독서교육을 지원하는 특화 도서관으로 운영할 것이다"고 말했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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