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샌디에이고시 '스마트 산업·기술협력 MOU'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시는 미국 샌디에이고시와 스마트 산업·기술협력을 위한 국제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울산시는 2일(한국 시간) 샌디에이고 시청에서 허언욱 행정부시장, 캐빈 팔코너(Kevin L. Faulconer) 샌디에고 시장, 정무영 UNIST 총장, UCSD(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캠퍼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샌디에고시-UNIST-UCSD 간 4차 산업혁명 산업·기술 국제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는 지난해 11월 UCSD 관계자가 울산시를 방문해 STIP(Smart Transportation Innovation Program, 스마트 운송혁신 프로그램) 사업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 대해 협력방안을 협의하고 실무협의를 거쳐 성사됐다.
양 도시는 이를 통해 경제 및 연구협력을 증진하고 스마트 산업·기술, 게놈 및 바이오 메디컬 분야의 산업 발전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지능형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 STIP을 추진하는데 양 도시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울산시의 미국 방문단은 3일 샌디에이고 알렉산드리아 호텔에서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퀄컴, GE, 난징 골든 드래곤 버스사 등 글로벌 기업과 울산시, 샌디에이고시, UNIST, UCSD 관계자가 함께하는 '스마트 운송 혁신프로젝트에 대한 글로벌 론칭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에서는 스마트 모빌리티 및 스마트 운송 인프라 구축에 대한 산·학·연 전문가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허 부시장은 "샌디에이고시와의 MOU를 통해 4차 산업혁명에 선제 대응해 울산의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y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