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서 24t짜리 어선과 1.7t 소형어선 충돌…2명 사상

입력 2018-03-01 19:24
통영서 24t짜리 어선과 1.7t 소형어선 충돌…2명 사상



(통영=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1일 오후 3시 15분께 경남 통영시 용남면 지도 인근 해상에서 통영선적 24t 권현망 어선과 통영선적 1.7t 자망어선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자망어선이 전복되면서 배에 타고 있던 지모(77) 씨가 숨지고 지 씨 부인 강모(75) 씨는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강 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해경은 물에 가라 앉은 배 안에 있던 지 씨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한 후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해경은 권현망 어선이 자망어선 뒤쪽을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배를 인양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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