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GDP, 세계경제의 15%…성장공헌도 30% 수준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지난해 중국 경제가 세계경제 총량의 15%를 차지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밝혔다.
1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2017년 국민경제.사회발전통계공보'에서 지난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 수준으로 5년 전에 비해 3%포인트 증가했으며 세계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공보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GDP는 82조7천억 위안에 이르면서 6.9%의 증가율을 보였다. 82조7천억 위안은 평균환율로 계산하면 12조 달러를 넘어선다. 지난해 GDP 증가 규모 1조2천억 달러는 2016년 호주의 경제 총량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공보는 밝혔다.
또 6.9%의 증가율은 전년 대비 0.2%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7년 만에 성장세로 돌아섰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공보는 또 지난해 안정 속의 성장으로 중국의 종합적인 국력과 국제영향력도 새로운 단계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공보는 지난해 중국이 세계경제성장의 30%를 견인함으로써 세계경제의 성장엔진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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