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수인 줄 알고" 농약 마신 80대 2명 병원 이송

입력 2018-02-28 21:35
수정 2018-02-28 21:53
"음료수인 줄 알고" 농약 마신 80대 2명 병원 이송

<YNAPHOTO path='C0A8CA3C000001514C52BD6500088860_P2.jpeg' id='PCM20151128003600039' title='노인 환자 [연합뉴스TV 제공]' caption='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습니다.' />

(영광=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28일 오후 4시 12분께 전남 영광군 한 마을회관에서 김모(85·여), 오모(89·여) 할머니가 살충제 성분이 든 농약을 마셔 병원에 이송됐다.

김 할머니는 마을 이장이 주민들에게 나눠 주려고 신발장 옆에 놓아둔 농약병을 음료수병으로 착각하고 내용물을 소량 마셨으며 오 할머니도 냄새를 맡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구토 증세를 보여 주민들이 119에 신고했다.

이들은 영광의 한 종합병원에 옮겨졌다가 광주의 대학병원으로 재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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