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주공8 '디에이치자이 개포' 평균 분양가 4천243만원

입력 2018-02-28 18:39
개포주공8 '디에이치자이 개포' 평균 분양가 4천243만원

주택보증공사 분양보증 발급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올해 상반기 최대 관심 단지로 손꼽히는 서울 강남구 개포 주공8단지 신축 아파트인 '디에이치자이 개포'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4천243만원으로 확정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3월초 분양에 들어가는 디에이치자이개포는 이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3.3㎡당 평균 분양가 4천243만원에 분양보증을 발급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업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보유하고 있던 일원동 개포주공 8단지를 현대건설과 GS건설·현대엔지니어링이 컨소시엄 형태로 매입해 새 아파트를 신축하는 것이다. 전체 1천996가구 가운데 임대아파트 등을 제외한 1천670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근래 강남에서 분양된 아파트중 단일 단지로 최대 물량이다.

이 아파트의 예상 분양가는 3.3㎡당 평균 4천100만∼4천200만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돼 왔으며 비슷한 수준에서 분양가가 책정됐다.

가장 최근에 개포지역에서 분양된 아파트는 개포 시영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로 3.3㎡당 평균 4천160만원에 분양승인을 받았다.

또 2016년 8월 분양한 개포주공3단지 '디에이치 아너힐스' 분양가도 3.3㎡당 평균 4천137만원이었던 만큼 '디에이치 자이 개포'는 이보다 약간 더 높은 수준에서 분양가가 결정된 것이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당첨만 되면 최소 2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으며, 벌써 청약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디에이치 자이 개포 분양가의 바로미터가 될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의 경우 분양가가 전용 59㎡는 11억3천만원, 97㎡ 17억2천만∼17억4천만원, 102㎡는 17억7천만∼18억9천만원, 136㎡는 21억7천만원대였다.

현재 개포 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인 '래미안 블레스티지' 전용 59㎡ 분양권 시세는 13억∼13억5천만원, '디에이치 아너힐스' 전용 106㎡의 시세는 22억원 선에 이른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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