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미끄러진 트레일러 안전펜스 뚫고 추락직전 '아슬아슬'

입력 2018-02-28 18:10
수정 2018-02-28 22:36
빗길 미끄러진 트레일러 안전펜스 뚫고 추락직전 '아슬아슬'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28일 오후 1시 35분께 부산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반여농산물도매시장 인근 도로에서 센텀시티 방향으로 달리던 트레일러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안전펜스를 들이받았다.



사고 차량은 안전펜스를 부수고 난간에 걸쳐 겨우 멈춰 서면서 다행히 수영강변으로 추락하지는 않았다.

이 사고로 보행자 2명이 놀라거나 타박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사고 차량 운전자는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경찰은 트레일러 운전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를 보고 급제동을 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 소방안전본부 제공]

경찰과 소방당국은 크레인을 동원해 사고 차량을 수습했고 이 여파로 수영강변대로 센텀시티 방향으로 4시간 넘게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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