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마을단위 복지사업 '다복동 프로젝트' 확대 운영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의 마을 단위 종합복지 사업인 '다복동(다 함께 행복한 동네) 프로젝트'가 올해부터 16개 구·군의 206개 모든 읍·면·동에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부산시는 2015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다복동 프로젝트를 2016년 52개동, 2017년 192개동에 이어 올해부터는 206개 모든 읍·면·동으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주민자치와 연계해 다복동 프로젝트를 활성화하기 위해 광역지원단과 다복동 플러스센터를 운영한다.
다복동 광역지원단은 부산사회복지관협회가 운영을 맡아 민·관 협업체계로 사업을 강화한다.
도시재생 전문가 등 다복동 인력도 양성해 시범사업과 공유복지 플랫폼 구축 등 업무를 담당한다.
16개 구·군에 설치하는 다복동 플러스센터에는 시비와 복권기금 등으로 센터마다 연간 1억3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고독사 예방사업, 마을리더 교육, 위기 가구 도움전화, 마을 자원 공유사업 등 다양한 연계사업을 벌인다.
부산시는 다복동 광역지원단과 플러스센터 운영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민간 전문성과 자율성에 바탕을 둔 복지지원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창호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올해부터는 다복동 사업을 모든 읍·면·동으로 확대하면서 민·관 협력을 통해 효율적인 사업 추진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osep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