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모바일축제서 국내 연구기업 지원 '구슬땀'

입력 2018-02-28 10:37
세계 최대 모바일축제서 국내 연구기업 지원 '구슬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업무협약·비즈니스 미팅 등 진행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특구진흥재단)은 지난 26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다양한 특구기업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MWC에는 특구 내 정보기술(IT) 기업 6개사(블루웨이브텔·솔미테크·스마프·엔큐브·에어사운드·맥컨)가 참여했다.

특구진흥재단은 이들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특구진흥재단은 스페인 카탈루냐 과학단지연합 네트워크 '엑스피켓'(XPCAT)과 글로벌 기술사업화 추진 등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다음 달 1일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양 기관이 공동으로 '연구개발특구 글로벌 비즈니스 피칭데이'(INNOPOLIS Global Business Pitching Day)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26∼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열린 재외 한인과학자-리더스 포럼에서는 양성광 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유럽 현지 한인 과학자와 입법·정책 리더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논의를 이끌었다.

양 이사장은 "공공 연구성과를 연구소 기업 같은 형태로 사업화하는 것만큼이나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도 중요하다"며 "외국 기관과의 협력관계 강화를 통해 특구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토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정부출연연구기관 성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한편 국내·외 투자 유치나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기관이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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