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1위 자살률 줄이자…국회의원 38명 참여 자살예방포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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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속한 35개 국가 가운데 13년째 자살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오명'을 벗기 위해 국회의원 38명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28일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원혜영 의원과 자유한국당 김용태 의원, 바른미래당 주승용 의원이 공동대표로 참여한 자살예방포럼이 전날 공식 출범했다.
이 포럼에는 민주당 전혜숙·기동민 의원과 한국당 김상훈·강석진 의원, 바른미래당 김관영·최도자 의원 등이 참여했으며,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한국자살예방협회 등 자살예방 관련 시민단체들도 함께 하고 있다.
포럼은 앞으로 자살예방을 위한 법과 제도 개선에 앞장설 방침이다.
포럼은 구체적으로 범정부 차원의 자살예방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지자체별 자살예방조례 제정을 권고하는 한편 시민사회 차원의 자살예방 정책추진 실태평가 등을 통해 향후 10년 내 자살률을 절반으로 줄여 OECD 국가 중 자살률 중위군 수준에 도달하게 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또 자살률을 크게 낮춘 일본의 사례를 듣고 전문가 토론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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