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에스디생명공학, 실적 반등 본격화…목표가↑"

입력 2018-02-28 08:24
신한금투 "에스디생명공학, 실적 반등 본격화…목표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28일 에스디생명공학[217480]의 실적 회복세가 올해 본격화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8천원에서 2만2천원으로 올렸다.

이지용 연구원은 "에스디생명공학의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56.7% 늘어난 383억원, 영업이익은 84.1% 증가한 82억원에 이르겠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매출액은 오프라인 부문이 성장을 이끌겠다. 중국 오프라인 매출이 위생허가 취득 품목 증가 등으로 87.9% 늘어난 77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또한 매출 증가로 판관비율이 5.1%p 하락하면서 영업이익률이 3.2%p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작년보다 33.4% 증가한 1천700억원, 영업이익은 78.3% 늘어난 352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 4분기부터 시작된 실적 회복세가 계속되겠다. 작년과 달리 일회성 비용이 없고 자회사 손실이 줄어 올해 영업이익률은 20%대를 되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위생허가 취득 품목 증가와 입정 효과에 따른 중국 오프라인 판매 증가,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4.6배로 국내 중소형 화장품 5개사 평균 20.5배보다 낮은 점 등이 투자 포인트"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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