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복권사업자 선정 3파전…나눔로또·인터파크·동행복권

입력 2018-02-27 16:21
차기 복권사업자 선정 3파전…나눔로또·인터파크·동행복권

올해 12월부터 5년간 모든 복권사업 수행

(세종=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기획재정부는 5년간 복권사업을 담당할 4기 수탁사업자를 선정하는 조달청 입찰에 나눔로또, 인터파크[108790], 동행복권 등 3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각 컨소시엄은 나눔로또가 동양[001520](38%)·농협(10%)·케이씨씨정보통신(10%) 등으로, 인터파크가 인터파크(63%)·미래에셋대우(1%)·대우정보시스템(15%) 등으로, 동행복권이 제주반도체[080220](43.7%)·케이뱅크(1%)·에스넷시스템(12%) 등으로 구성됐다.



차기 복권수탁사업자로 선정된 업체는 올해 12월 2일부터 5년간 모든 복권사업을 수탁해 운영·관리하게 된다.

평가위원 선정을 포함한 복권 사업 제안서 평가의 전 과정을 조달청이 수행한다.

조달청은 분야별 전문가 그룹으로 평가위원을 구성하고, 부문별(자격심사, 사업운용, 시스템구축, 가격) 평가를 할 계획이다.

다음 달 7∼8일 제안서 평가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차기 복권사업을 위한 본 계약은 기술협상을 거쳐 3월 중 체결될 예정이다.

조달청은 공정성 확보를 위해 평가위원 전원 합숙, 외부연락 차단(휴대전화 수거 등), 보안요원 배치 등의 조치를 할 것이라고 기재부는 전했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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