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진흥회, 연합뉴스 사장 지원자 공개정책발표회 개최

입력 2018-02-27 16:34
수정 2018-02-28 13:43
뉴스통신진흥회, 연합뉴스 사장 지원자 공개정책발표회 개최

사추위 구성해 선임절차 돌입…"선임 공정성·투명성 제고"

(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의 경영 감독 등 업무를 수행하는 뉴스통신진흥회(이사장 강기석)는 연합뉴스 신임 사장 선정을 위해 사장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를 구성하는 등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추위는 지난 26일 첫 회의를 열어 유숙열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 공동대표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사추위는 유 위원장을 비롯해 김세은·김동규·윤재홍 뉴스통신진흥회 이사, 이강택 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사추위는 연합뉴스 사장 선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자 서류 심사만으로 예비후보자를 추리던 종전의 방식에서 벗어나 공개설명회를 갖기로 결정했다.

사추위는 이를 위해 오는 3월 5일 연합뉴스 사장 공개모집에 신청한 지원자 중 5명 이내의 공개설명회 대상자를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뉴스통신진흥회가 진행하고 있는 연합뉴스 사장 공개모집은 28일 마감된다.

공개설명회는 3월 6일 오전 10시부터 연합뉴스 사옥 연우홀에서 진행되며 연합뉴스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된다.

공개설명회에서 사장예비후보자들은 시민, 미디어담당 기자 등 100여명의 참관단 앞에서 각각 15분 이내의 정책발표를 한 뒤 사전에 준비된 3개 문항의 공통질문에 답변한다.

공통질문은 연합뉴스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한 시민들의 질문사항을 토대로 마련된다. 공통질문에는 누구나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사추위는 공개설명회 내용을 심사해 3명 이내의 후보자를 뉴스통신진흥회 이사회에 추천한다.

뉴스통신진흥회 이사회는 3월 8일 면접을 통해 최종후보자를 확정, 3월 28일 개최되는 연합뉴스 주주총회에 사장후보자를 추천하게 된다.

youngb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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