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지엠에프 '남원 청정 쌀로 냉동 밥 생산·유통' 협약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식품기업인 풀무원식품과 지엠에프가 전북 남원의 청정 쌀로 냉동 밥을 만들어 전국에 유통하기로 하고 27일 남원시·남원농협과 업무 협약식을 했다.
남원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지엠에프는 연간 최대 3천t의 남원 쌀을 납품받아 냉동 밥을 생산하기로 했다.
지엠에프는 이를 위해 150억원을 들여 올해 8월까지 남원 노암산업단지의 식품 생산공장에 냉동 밥 생산라인을 신축하기로 했다.
지엠에프는 남원에 본사를 둔 조리식품 전문 제조업체다.
공장이 완공되면 50여명을 신규로 채용할 계획이다.
풀무원식품은 지엠에프가 생산한 냉동 밥을 전국에 유통한다.
풀무원식품은 남원의 농산물을 식품 원료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남원농협은 고품질의 쌀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로 했으며 남원시는 행정적 지원을 맡기로 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의 쌀 소비를 촉진해 농가 소득을 크게 높이고 남원의 청정 쌀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반겼다.
doin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