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의원 친형, 자택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

입력 2018-02-27 11:48
수정 2018-02-27 18:09
주광덕 의원 친형, 자택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



(구리=연합뉴스) 권숙희 최재훈 기자 = 자유한국당 주광덕 국회의원의 친형이 자택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의 한 아파트에서 주모(62)씨가 숨져 있는 것을 동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주씨의 머리 뒷부분에는 구타 흔적이, 등에는 흉기에 찔린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화분과 흉기를 확보했다.

혼자 사는 주씨가 연락이 갑자기 되지 않자 주광덕 의원의 다른 형제들이 집을 방문했다가 숨진 주씨를 발견했다. 숨진 주씨는 주광덕 의원 4남 1녀 남매 중 셋째이며, 주의원이 넷째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용의자를 찾고 있다.

suk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