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화, 실적개선 기대에 사흘째 상승

입력 2018-02-27 09:13
[특징주] 한화, 실적개선 기대에 사흘째 상승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한화[000880]가 27일 실적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세를 펼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는 전날보다 3.10% 오른 4만5천원에 거래 중이다.

한화는 실적이 올해 개선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에 사흘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미래에셋대우는 한화의 올해 지배주주 순이익이 7천901억원으로 작년보다 93.4%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5만6천원에서 5만9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대로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한화는 올해 자체사업뿐 아니라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한화건설의 올해 연결 영업이익이 2천53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화 주가는 작년 4분기 실적 부진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8배인 저평가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이번 실적 발표 이후 주가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도 한화의 작년 4분기 실적 부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5만9천원에서 5만5천원으로 내렸으나 올해 실적은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 등으로 한화의 4분기 영업이익이 3천196억원에 그쳤으나 올해는 방산 부문의 실적개선과 무역 부문 구조조정 마무리로 안정적인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indi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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