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일본 골든디스크 5관왕…빅뱅·샤이니도 수상(종합)

입력 2018-02-27 17:03
수정 2018-02-27 17:12
트와이스, 일본 골든디스크 5관왕…빅뱅·샤이니도 수상(종합)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일본에서 발표한 데뷔 앨범과 싱글 모두 플래티넘(판매량 25만장 돌파)을 기록한 그룹 트와이스가 제32회 일본 골든디스크 대상에서 5관왕에 오른다.

27일 일본 골든디스크 홈페이지에 공개된 수상내역을 보면 트와이스는 아시아 부문의 '신인상'(New Artist of the year), '베스트 3 신인'(Best 3 New Artist), 앨범 '#트와이스'(#TWICE)로 '올해의 앨범'(Album of the year) 및 '베스트 3 앨범'(Best 3 Album), 히트곡 'TT'의 일본어 버전으로 '올해의 다운로드된 노래'(Song of the year by download) 등 상을 받는다.

일본 레코드협회가 주최하는 골드디스크 대상은 전년도 음반 판매량과 음원 다운로드 수를 토대로 우수한 성적을 낸 음반과 가수에게 주어지는 권위 있는 상이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6월 일본에서 데뷔한 이후 현지 앨범 합산 출고량 100만장을 돌파했다. 이달 발표한 일본 두 번째 싱글 '캔디 팝'(Candy Pop)은 40만2천319장, 지난해 6월 발매한 앨범 '#트와이스'는 32만6천400여장, 지난해 10월 낸 첫 번째 싱글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은 32만9천400여장 출고됐다.

트와이스는 "일본에서 데뷔한 지 1년도 지나지 않았는데 이런 큰 상을 받을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수상 소감을 전했다.

트와이스는 "'#TWICE'는 일본 데뷔 작품으로 뜻깊은 앨범이다. 'TT' 일본어 버전은 처음으로 일본어로 불렀는데 많은 분이 좋아해 주셔서 정말 좋다"며 "앞으로 팬클럽 '원스'를 더 기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룹 빅뱅은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상, '베스트 3 앨범' 상, 라이브 DVD&블루레이 '빅뱅 더 콘서트: 제로 투 텐 -더 파이널'(BIGBANG10 THE CONCERT : 0.TO.10 -THE FINAL-)로 '베스트 뮤직비디오'상을 거머쥐어 3관왕을 기록했다. 빅뱅은 지난해에도 일본골든디스크 대상에서 5관왕에 오른 바 있다.

빅뱅은 “멤버 모두가 감사한 마음이다. 가슴이 벅차다"라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재회의 날에 멋있는 퍼포먼스와 노래로 다시 한 번 즐거운 시간을 보내자"라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이날 오후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해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복무한다. 태양은 다음 달 12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또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샤이니는 '베스트 3 앨범' 상을 받았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샤이니는 최근 일본 도쿄돔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월드 더 베스트 2018~프롬 나우 온'(WORLD THE BEST 2018~FROM NOW ON~)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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