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한화, 올해 실적 회복"…목표주가 올려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27일 한화[000880]가 올해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5만6천원에서 5만9천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정대로 연구원은 "한화는 올해 자체사업 이익 증가와 한화건설 영업실적 정상화가 기대된다"며 올해 지배주주 순이익은 7천901억원으로 작년보다 93.4%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자체사업뿐 아니라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한화건설의 올해 연결 영업이익이 2천53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연구원은 "한화건설은 작년 4분기에 해외 플랜트 준공 시 발생 가능한 손실의 최대 금액을 모두 선반영해 적자 전환하면서 실적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며 "올해 수익성이 양호한 이라크 주택사업 매출 회복과 국내 주택사업 개선, 한화큐셀코리아 등 계열사 수주로 실적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화 주가는 작년 4분기 실적 부진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8배인 저평가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이번 실적 발표 이후 주가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indi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