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 '먹통' 노후 소방무전기 올해 전량 교체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충북 제천 화재 참사 당시 '먹통 논란'을 빚었던 도내 노후 소방무전기가 올해 전량 신형으로 교체된다.
충북소방본부는 올해 상반기 소방무선통신장비 보강 사업을 시행해 일선 소방서·종합상황실이 사용하는 무전기를 모두 디지털 방식으로 바꾼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도입되는 디지털 무전기는 차량용 70대, 휴대용 1천6대, 이동형 중계 무전기 12대다.
20개 기지국과 12개 중계국을 확충해 소방무선통신 난청 지역을 해소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서별로 분리돼 있던 무선통신 유지·보수 업무를 소방본부에서 통합하기로 했고, 전문업체와 함께 통신장비 24시간 상시 점검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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