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삼성생명, 신한은행 꺾고 4위 확정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여자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인천 신한은행을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된 데 대한 아쉬움을 달랬다.
4위 삼성생명은 26일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3위 신한은행을 83-68로 물리쳤다.
삼성생명은 14승 19패를 기록하며 4위를 확정했다. 2경기를 남겨놓고 5위 부천 KEB하나은행에 2.5경기 차로 앞섰다.
신한은행은 삼성생명에 패하며 16승 18패가 됐으나,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해 2위 팀과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위한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다.
삼성생명은 3쿼터까지 55-57로 끌려갔으나, 4쿼터 초반 강계리의 3점 슛으로 경기를 뒤집은 뒤 엘리사 토마스의 연속 4득점으로 62-57로 달아났다.
66-61로 쫓긴 상황에서는 박하나와 강계리가 2점씩 올리고, 토마스가 속공으로 점수를 보태면서 승부를 갈랐다.
박하나가 24점, 토마스가 18점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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