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화학업체서 염소가스 추정물질 누출…"역한 냄새" 호소

입력 2018-02-26 18:20
수정 2018-02-26 19:29
울산 화학업체서 염소가스 추정물질 누출…"역한 냄새"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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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26일 오후 5시 24분께 울산시 남구 부곡동의 한 화학업체에서 염소가스로 추정되는 물질이 누출됐다.

이 사고로 인근 업체 근로자들이 "역한 냄새가 난다"고 호소했다.

울산시소방본부는 특수화학구조대 등을 보내 주변을 통제하고, 주변 근로자들이 대피하도록 안내했다.

소방당국은 해당 업체의 조립식 철골조 건물에서 20㎥가량의 염소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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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균제 원료 등으로 사용되는 염소가스는 흡입하거나 접촉하면 각막과 호흡기관 등에 영향을 미쳐 폐부종이나 호흡곤란 등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제작업을 하는 한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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